# 백예린 정규 1집 LP 2000장 제작
가수 백예린이 지난해 발매한 정규 1집을 한정 수량 LP로 발매한다.
24일 백예린의 독립레이블 블루바이닐에 따르면 백예린은 첫 번째 정규앨범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를 2000장 제작해 다음 달 11일 발매한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앨범 수록 전곡이 LP 두 장으로 나뉘어 담겼으며, 표지 사진은 디지털 음원과 다르게 디자인됐다.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는 백예린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후 처음 내놓은 앨범으로, 발매 후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블루바이닐 측은 “투명 블루디스크 제작을 위해 작년 말부터 해외에서 재료를 공수해왔다”며 “좋은 품질의 바이닐을 제작하기 위해 준비 기간이 다소 오래 소요되었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레트로 열풍이 일어나면서 LP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크러쉬, 검정치마, 소란 등 젊은 가수들도 LP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 뱅크시 마스크
사회 비판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Banksy)의 한 벽화가 코로나19 에 맞춰 업데이트를 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영국 남서부 브리스틀 앨비언 독스의 한 건물에 그려진 뱅크시의 ‘피어싱을 한 소녀’(Girl With A Pierced Eardrum) 벽화에 마스크가 추가됐다.
덧씌워진 마스크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인력들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볼 때 쓰는 수술용 마스크와 유사한 모양이다.
'피어싱을 한 소녀'는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명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Vermeer's Girl With A Pearl Earring)의 패러디 작품이다.
뱅크시는 지난 2014년 10월 자신의 고향인 브리스틀의 한 건물 벽에 이 그림을 그렸고, 특히 건물 벽에 부착된 보안 알람 장치를 소녀의 귀에 달린 피어싱인 것처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출신으로 알려진 뱅크시는 전 세계 도시 거리의 건물 외벽에 그라피티를 남기거나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의 행동을 해왔다.
난민과 사회적 약자를 옹호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과 자본가 계급을 향한 비판의 메시지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서구의 미술품 시장에서 고가에 팔리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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