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펜서 채드윅보스만 사망, 대장암 3기가 원인

#채드윅 보스만 사망

마블 시리즈 '블랙팬서'에서 티찰라/블랙팬서 역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6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고 4년 가까이 투병하다가 28일(현지 시간) 가족 곁에서 숨을 거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드윅 보스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과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은 슬픔에 빠져있고 자신들의 SNS에 채드윅 보스만의 추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역을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는 "가슴 아프다는 것을 넘어 정말 망연자실해 있다. 채드윅은 특별한, '진짜'였다. 그는 아주 헌신적이고, 호기심이 끊이지 않는 예술가였다. 그에게는 창조해야 할 놀라운 작업이 많이 남아 있었다. 우리의 우정에 끝없이 감사한다"라며 "당신이 해 왔던 싸움을 이어가겠다, 왕이여"(Rest in power, king)라고 애도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채드윅, 당신은 영화 안에서보다 더 영웅이었어. 전 세계 수백만에게 롤모델이 되어 주었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준 당신을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야. 편히 쉬길"이라고 애도했습니다.

'토르' 역을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네가 정말 그리울 거야. 내가 만난 모든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어. 가족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낼게. 고인의 명복을 빌어"라고 전했습니다.

'헐크' 역을 연기한 마크 러팔로는 고인에 대해 "얼마나 남자다운가. 얼마나 엄청난 재능인가.."라며 "형제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한 명이었고 그 위대함은 갓 시작된 것에 불과했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블랙팬서' 외에도 '42', '21브릿지:테러 셧다운' 등에 출연하였고, 2018년 MTV 영화제서 최고의 배우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